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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회사생활

2020년 회고

by 자몬다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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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삭제된 듯한 기분이 들지만 은근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 한 해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람은 늘 성장하면서도 망각하는 동물이라

1년 전, 1달 전, 1주 전보다도 지금이 나아져 있지만 

기록하지 않으면 무엇이 달라졌는지는 기억하기 힘든 것 같다.

 

좀 더 자주 회고했어야 하는데...로 시작하는 작년 회고가 되겠다.

 

2020 목표 달성 현황

  • (실패)해외여행, 파이프오르간 공연 보기
    • 예약까지 했었으나.. 코로나로 취소되었다.
  • (실패)내 서비스 만들어보기, 깃허브 잔디 심기
    • 갑작스런 이직 준비로 최선을 다하느라... 실패. 대신 이직은 성공적이었다.
  • (성공)블로그 글 24개 이상 쓰기
    • 총 55개를 작성했다! 대성공!
    • 매달 최소 1개는 꾸준히 썼다.
    • 일단 주제가 생각나면 비공개로 메모해두고, 여유가 생기면 완성하는 방식이 잘 통했다. 블로그를 볼때마다 완성하지 못한 글들이 보이면 부채감이 생겨서 좀 더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성공)청소기, 키보드 사기 & 엄마 차 바꿔주기
    • 적금으로 빠듯한 와중에 현명하게 소비한 것 같다.

 

커리어 & 공부

이직

작년 9월 1일부로 이직을 했다.

이전 회사보다 트래픽이 훨씬 크고, 이용자수도 어마어마한 글로벌 서비스다.

이직하게 된 계기 자체는 전 직장의 시니어의 부재이지만, 회사의 선택은 백엔드 개발자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새로운 기술 : React, Go

다만 당분간은 백엔드를 더욱 잘하기 위해 먼저 프론트를 이해하고, 또 팀원의 부재시 대응이 가능하기 위해서 간단한 리액트 프론트 작업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백엔드 개발자에게 리액트 실무경험을 맡겨주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기대하는 성장은 튼튼한 백엔드 & 인프라 쪽이었지만, 

장기적으로 백엔드를 메인으로 가져간다 하더라도 리액트의 개념과 컨셉을 익히는 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추후 백엔드로서는 Go와 AWS 인프라 업무를 맡게 될 것 같은데, 큰 트래픽이 약간 두려우면서도 기대된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

알고리즘을 작년 이직 즈음에 한달정도 하다가 이후로 전혀 손대지 않았다.

리액트 실무를 하게 되면서 정신이 없었다는 좋은 핑곗거리로..ㅜㅜ

올해는 정말, 정말로. 알고리즘을 medium을 무난하게 푸는 수준까지는 끌어올려야겠다.

 

또, 사이드 프로젝트를 못 했다.

좀 깔짝거리다 결국 이런저런 핑계만 대며 못했는데

2021년에는 만들고싶은 것도 있고, 리액트도 배웠으니 반드시 상반기 안에 런칭까지 해보려고 한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MVP라도 런칭해보는게 목표!

 

 

건강

처음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다 특별히 어떤 처치를 할 필요는 없는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일부 항목에서 노란불이 켜졌다.

항상 모든 항목에서 정상, 정상, 양호만 나오는걸 당연하게 여겼었는데 당황스러웠다..

연초에 테니스를 끊어서 2개월 가량 다녔으나,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그것도 곧 못다니게 되었다.

그후 2개월가량 홈트레이닝도 했지만.. 스포티하고 재밌는 운동을 하고싶어서 그나마 스트레칭만 꾸역꾸역 하고 있다.

 

2021년엔 조깅or자전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또, 5월쯤 보험을 추가로 가입할 예정이다. 

 

추가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코로나가 잦아든다면, 공방관련 취미를 시작해보고싶다.

스테인드글라스를 생각중이다.

 

인간관계

이전까지는 회사에서 얻은 인간관계에 대해 약간 소홀한 느낌이었다.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는게 어렵기도 했고, 뜬금없이 안부인사를 하는 것이 부끄러웠다.

하지만 퇴사한 동료들에게서 종종 연락이 오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꾸준히 여러 사람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하고있다.

여러 소식들도 지속적으로 듣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노력을 하며 지내는지 듣는것만으로 많은 자극이 되었다.

코로나때문에 자주 만나기는 어렵지만 상황이 나아지면 한분한분 찾아뵙고 연락을 이어가는 노력을 하려고 한다.

 

 

재무

나가는 돈이 다양해지니 월급날마다 어디에 얼마를 송금해야 할지, 얼마를 어느 계좌에 남겨두어야 할지 혼란스러워져서 매달 자산관리 시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애초에 돈을 잘 안쓰는 편이라 소소한 소비를 통제하지는 않고,

매달 월급날마다 자산현황을 점검하는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하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운용가능한 자산은 뭐가 있는지, 순조롭게 자산이 성장하고 있는지,

각종 공과금이나 월세, 적금 등 꾸준히 나가는 금액은 얼마나 되는지,

카드값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얼마를 썼고 언제 인출되는지,

할부나 적금은 얼마나 남았는지 등등 한눈에 볼수있게 표로 정리해두니 정말 편리하다.

 

수입 면에서도 이직을 통해 연봉이 크게 상승했고,

달러적금에 가입하거나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등 재테크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일단 올해는 2천만원 저금(월 160만원 저축)을 목표로 하려고 한다.

 

2021 목표

  • 커리어
    • 알고리즘 medium실력으로 끌어올리기
    • 사이드 프로젝트 런칭
  • 건강
    • 주 1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기
    • 보험 추가가입하기
    • 건강검진 받기
  • 라이프
    • 블로그 글 24개 이상 작성
    • 분기마다 회고하기
    • 2천만원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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