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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회사생활

[주니어 개발자 이직] 내가 이직을 준비한 방법들

by 자몬다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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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주니어 개발자 지인들을 보면, 이직에 애를 먹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실력이 좋은데도 서류전형에서 연거푸 탈락하는 사람도 있었고,

다른 기회가 없었다며 원치않는 회사의 면접만 보러다니는 사람도 있었다.

 

나도 누구나 들으면 우와! 하는 대기업에 다니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 아쉽지 않은 이직을 해 왔기에 내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나는 이직이란 '나'라는 상품을 파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상품을 좋은 곳에 비싸게 팔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좋은 상품이 되는 것은 단기간에 이루기 어려우니 우선 제외하고,

이미 준비된 상품을 팔기만 한다고 가정해보자.

 

내가 직접 만든 머그컵을 판매한다고 상상해보겠다.

 

우선 매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깔끔하게 잘 찍은 사진과 상품설명을 작성해야 한다.
단순히 머그컵 팝니다. 보다는 무슨무슨 흙으로 빚어 어떤 장점이 있는 컵이라고 설명한다면 사람들이 좀 더 탐낼 것이다.
아무 컵이나 필요한 사람이라면 컵이라고만 써도 관심은 갖겠지만.. 아무 컵은 아주 많다.
대신 273ml 용량, 온냉수 가능 등 내 컵의 특징을 세밀하게 적는다면, 내가 정말로 필요한 사람이 관심을 "깊게" 가져줄 것이다.
반대로 나와 조건이 맞지 않는 거래자는 연락하지 않을 것이므로 사지도 않을 사람과 귀찮은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이력서와 같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판매 채널에 올려야 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야 내 머그컵의 가치를 알아줄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난 사실 내 컵을 얼마에 팔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

3명에게 컵을 보여주고 가치를 매겨보라고 했는데, 100원, 500원, 또는 안 산다고 했다.
그래서 난 내 컵이 300원 정도의 가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머그컵을 100명에게 보여줬더니, 대부분이 안 사거나 1000원 미만이면 생각해본다고 했지만 
누군가는 나에게 딱 필요한 물건이라며 2000원에 사겠다고 했다.

내 생각에는 더 좋은 컵도 1500원이면 살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내 머그컵이 더 가치가 높을 수 있다.

그래서 이직의사를 가능한 많이 노출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구매의사가 있는 사람과 연락하게 되면
매력을 잘 어필해서 가능한 높은 값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것은 면접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아무튼 위와 같은 생각 아래,

내가 이직을 준비한 방법들을 시리즈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1편 : 이력서 쓰기

물론 스펙이나 경력이 화려하다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겠으나..

비전공자에 대회 수상경력이나 번듯한 경력도 없는 나는 이력서에 꽤 노력을 기울였다.

 

2편 : 제안받기 or 지원하기

이력서가 준비되었다면, 어떤 채널을 이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채널마다 특성이 다르며 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3편 : 면접 준비하기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실력을 쌓는 부분 외에 개인적인 면접 대비 팁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전혀 잘나지 않은, 고작 2~3년차 주니어일 뿐인데 짧은 경험을 팁이랍시고 공유해도 되는걸까? 도움도 못되면서 정보 공해 아닐까? 하는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 불안감을 줄이고 더 나은 이직을 하고싶어서 절박했던 과거의 내가 생각이 났고,

짧은 기간이지만 세 번의 취업과 수십 번의 면접을 거치며 얻은 팁들은 과거의 내게 분명히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이다.

 

*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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